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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많은집안어떠세요?


BY 여자 2002-10-10

저만을 바라보며 5년을 기다려줬던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힘들때 생각나는 사람도 그사람이구요
그 사람과 교제를 할 생각이 있으나 절 막는 그 사람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위로 누나가 4명 그친구는 집안의 아주 귀한 아들이죠
오죽하면 이름 중간에 귀할 '귀'자가 들어가있죠...
처음 만난건 젤 큰누나가 편의점 가게를 했었는데 제가 아르바이트로 일했어요
편의점이 24시간이라 온 가족들이 교대로 봐주고했어요
그래서 그집 식구들 성격을 잘은 모르지만 조금은 알거든요
우선 큰 누나는 똑부러지는 성격에 잘 따지는 성격이라 대하기 편하지 않았구요 둘째 셋째 누나는 잘 모르겠고 막내 누나는 털털하고 성격좋아 저랑 잘 맞았어요
당시 일 끝마치면 같이 가끔 술도 한잔씩 하고 그랬거든요
아버지는 말씀은 없지만 자상하신 분이구요 어머니는 사내대장부 같은 스타일이었던것 같아요...
가족들이 경우없는 사람들은 아닌것 같구요
남자친구가 중간에서 잘 하면 되는데 글쎄... 친구 성격이 좀 내성적이고 조용한 편이라 회피할것 같아요
큰 누나랑 나이차도 10살나고 조금 잡혀사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누나들은 모두 결혼했구요
제가 진지하게 사귀기 전부터 이렇게 고민하는거 좀 앞설지 모르겠지만 이제 나이도 혼기가 찼고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야 하는데
시누많은 집안이 감당이 안될것 같아서요...
시귀다가 헤어지면 더 힘들것 같고 그냥 지금처럼 친구로 지낼까요?
선배님들의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