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컴터를 켜고 깜짝 놀랐습니다...
수많은 리플들과 저를 도우시려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저에 얘기에 관심 가져 주시고
같이 가슴아파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제가 좀전에 다시 지금까지
제가 올린 글들을 대충 읽어보니...
거짓말 같은 이야기들 뿐이었어요...
저조차도 믿기 싫은.....
그런데 읽다보니...
전 너무 열씨미 살기 위해 몸부림 치고
남편은 절 잡아먹지 못해 안달난 사람처럼
?㎢募?게 느껴졌어요....
남편이 나에게 했던 그 수많은 모욕적인 말들을
다시 떠올리면 정말 몸서리쳐지지만,
제 기분이 남편 말한마디에 좌지 우지되고
내 주변사람들 조차 남편의 눈치를 보지만..
어쩐지 지금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 분들이 제가 여기서 나가길 바라시고
저또한 리플들을 읽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해 볼까...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남편도 남편나름대로 저에 대해 할말이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어쩜 내가 올린 글들이
내가 너무 힘들어서 내입장만 표현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나가면 된다는 생각....나가면
어찌 어찌 살아야지 하는 생각 여러번 했어요...
그리고 님들 덕분에 희망도 보이구요...
하지만 전 좀더 두고 보려 합니다...
전 이미 남편에 대한 마음을 비웠지만
남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죠...
과격한 행동을 자주 하지만 점점 줄어가고 있고...
적어도 2년전까진 정말 날 죽일것 같았지만
지금은 횟수도 많이 줄었고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기도 해요...
저나 남편이나 서로 제대로 사랑받지 못해
사랑을 주는 방법또한 남들과 차이가 나겠죠....
언제까지 이렇게 살진 않겠습니다...
저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 말씀처럼 최후의 방법은
항상 염두에 두고 살겠어요...
하지만 남편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어요...
제게 지금 당장 잘하는 건 원치 않지만
가끔씩 느껴지는 남편의 달라지는 듯한 모습을
보면서 어쩜 희망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아이들한테는 정말 좋은 아빠에요..
우리 큰아인 자기 아빠 없으면 못살죠..
뭐든 자기 아빠하고만 하려할 정도로 아빠를 좋아하고..
아직 어린 작은 아이도 자고 일어난 아침에
아빠가 없으면 아빠,아빠하면 찾아댑니다...
나한테는 그리 모질어도 아이들한테는 아직
제대로 큰소리 한번 안냈으니까요...
저야 매일 소리지르고 나무라지만.....^^;;
이런글을 올리게 되면 혹자는
그럴줄 알았다...현실에 안주하려 한다...
또는 그글들이 거짓말 아닐까...?하는등의
많은 생각들을 하시겟죠...
하지만 전 마음을 굳혔습니다...
딱~! 1년만 더 지켜보기로...
1년만 더 기다려 주기로....
지금 내가 이대로 가버리면 남편은 정말
우리 아버지가 되어버릴거에요...
그건 정말 바라지 않아요...남편이 독한 사람이라면
일어서겠지만 남편은 생각보다 많이 나약하고
그래서 더 제게 윽박지르지 았았나 싶고...
1년이 지난 뒤에도 제가 마음에 상처를 받고 살고 있다면
그땐 저도 새로운 길을 찾을거에요....
님들이 제게 하셨던 말들...
마음 깊이 새기고 있을께요...
그말들에 힘입어 조금더 남편에게 잘하면서
살아볼께요... 정말 내가 남편과 헤어지더라도
후회하지 않고 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수 있도록...
저또한 남편에게 모자란 부분이 많은 사람이니까요....
그때까지 제가 사는 모습 지켜봐 주시고
용기내서 잘 살아 보라고 말해 주세요...
남편이 제 허물을 잊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거에요...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저를 위해 애쓰시는 님....
그 정성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까지 하지 않으셔두 되요...
제겐 님들의 글들만으로도 충분히 힘이 되었으니까요...
더이상 님들께 폐끼치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그 마음 오래 기억하고 간직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