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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서는 지금


BY pyh2359 2002-10-21

추워라 그런데 색바랜 모자는 나의한부분이다.
가을 일요일날 자루에 고추걷이를 담았다. 울신랑이랑 둘이앉아서...... 들에 풋고추 딴것은 밑반찬 해두었다가 겨울에 접어들면 별미로 그만이다. 제대로인것으로 1채반 가득 씻어 말려두어서 친정어머니께 주고,작은 매운것으로 1봉다리 가득 냉동실에두어 시어머니께 주고, 농사지으니, 양?m 사 본 적이없다. 시집10년 늘상 변함없이 고비사이엔 구순함이 있다.
바라보며 웃음치는 울신랑은 너무 얄미운 사람이다. 시이모님은 요것조것 싸느라고 손놀림이 빨라진다.
이~만큼, 확 맵게 생긴걸로 싸놓고 미경엄마 갖다주어,저~만큼 주희엄마 오는게있을까? 일주일마다 오는 고모네는 채소를 뜯고 씻고, 갖고가는 재미가 붙은 작은고모다. 밭에 나가는 내일은 대책없이... 가고 안가고는, 따라해야 기뻐하는 시어머니가 불쌍하기때문이다. 늘어지는 몸과 생활이 가을걷이로 알토란만한 겨울나기가 다가오는가보다. 장만해보세요.반찬 한가지라도 남편을위하여 따뜻해지세요. 나를위하여. 끄트로 주부는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