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05

어떻게 살아야할지...


BY free30 2002-10-22

어제가 제 서른번째 생일이엇습니다.
제가 먹고 싶었던 티라미슈케?揚?남편은 주문까지 해서
장미꽃과 같이 갖고왔더군요. 선물은 진주목걸이를 했고요.
티리미슈케?揚?많이 사람들이 안 찾아서 여러 군데를 다니며
직접 주문을 해서 며칠전부터 시간이 걸렸다네요.
근데 저 하나도 안 기뻐요. 나쁜 마누라지만...
.........................................휴~
3년 연애동안 남편은 다른 여자는 모른다고 하는걸
남자를 잘 믿지않는 저마저 믿게했죠. 전의 남자를 40퍼센트 믿었다면
남편은 80퍼센트나 믿었을걸요. 결혼후에 알게됐죠.
남편이 고등학교때부터 알던 여자 친구가 있다는걸. 전 남편 친구의
애인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남편이 저 몰래 소개를 시켜줬다는군요.
저만 몰랐어요. 그 여자가 나를 보면 왜그리 자신있는 미소를 띄우며
한다리건너인 남편에게 친한척을 하며 자기 애인보다 더 가깝게
대화를 나눴는지 결혼 한달후에 알았어요. 남편 옛수첩을 뒤지다가.
결혼식때 왜 남편 친구들 틈에 사진도 찍었는지 그때 알았어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냥 친구라고 하지만 괜히 찜찜해요.
남편이 왜 나에게 숨겼는지, 그리고 처음에 진실되게 얘기한게
아니고 처음에는 고등학교때 잠깐 알던 친구에서 다음은 군대가기전까지 연락만 한 친구애ㅔ서 그 다음은 군대 가서도 후에도 연락하고
만나던 친구였다는게 믿기기도 하고 또 뭐가가 있을것같은
의심이 자꾸 드네요.
제가 어리석었어요. 결혼전에 확실히 물어볼걸.
너무도 자신있게 모른다고 아니라는 남편의 연기를 전 믿고 말았어요.
지금 남편이 나에게 잘하는게 진심인지 아니면 행복한 결혼생활의
겉모습을 위한 연기인지, 아니 연기하는것같아 너무 가증스럽고
짜증나요. 같이 잠자기도 싫고 얼굴보기도 싫고...
나보곤 체팅하지 말라고 신혼초에 인터넷고 안 깔더니
자기는 회사에서 채팅도 한답니다. 게임이라는 핑계로.
결혼한게 너무 후회되고 맘아프지만 우리 아기 낳은것도
후회되요. 차라리 이혼하면 맘이라도 좀 홀가분할까요?
시부모님도 너무 정떨어지고 남편은 믿음이 안 가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