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10

십년지기 친구,,,,


BY 바.보 2002-10-24

십년지기 친구야,,,
우리 서로 참 많이 이해해주고 아껴줬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나만의 오해였었나~~??

난 잠이 안 온다.
저녁에 네가 나에게 고함치며 쳐다보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어서,,
그 순간엔,,,,니가 너무 원망스러웠는데,,,,
생각해보니,,
니가 그만큼 나에게 쌓인게 많구나~~싶더구나.
내가 그동안 참 많은 잘못을 했구나~싶더구나..
물론 그랬다쳐도,,의도적인 언행이 아니였다는 것 만큼은 너도 인정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 또한 내 착각일 수 있다 싶어 우울하다.

술에도 의존해봤지만,,,
오늘 일을 머릿속에서 지워내는데는 시간이 좀 많이 걸릴것 같다.
어쩌면,,,,,,,,,,,,,,,,;;;;;;........;;;;;어쩌면
그냥 이렇게 끝나버릴 수도 있을거 같다.
그만큼 나에겐 상처가 크다.

너의 그 비장한 고함을,,어찌 생각해보니,
내 여지껏 무심결에 너에게 쏜 화살들이 무더기로 나에게 되돌아 온게 아닌가 싶다.
그러했다면,,정말 미안하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한다.내 사과를 너도 진심으로 받아들여주기 바란다.

하지만,,,,,,
나는 좀 오래 걸릴것 같구나.
이번 일로 인해 난,나에 대해 좀 생각할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중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