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아..
여고 시절의 만나 30년이 다 된 지금도 변함없이 만나는 너와나
여섯이서 참으로 많이도 붙어 다녔는데...
다 어디로 가고 우리 둘만 남아서 옛날을 그리워 하며
우정을 다져가고 있는 우리를 보면 지금도 붙어 다니냐는
소리를 곧잘 듣지 않니...
언제나 외롭고 쓸쓸할때 기막힌 일을 당할때마다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주는 나의 사랑하는 친구 순아...
우리가 벌써 인생의 중간 지점에 와 있다는게 신기 하구나..
순아...
우리 서로에게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되고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이제 아이들이 우리 곁을 떠날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앞으로 우리들의 외로움을 서로가 달래줄수 있기를 기도 한단다..
산다는게 친구가 옆에 있어 주므로써 더 행복함을 느끼게 하는거
같지 않니?...........
우리 여태껏 지내 온것 처럼만 더도 덜도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살자꾸나...
사랑하는 순아..
올해는 내가 너를 얼마나 신경쓰게 해줬는지 미안하다..
그게 살아 가면서 나를 더 강하게 하는 활력소가 되었다는게
다행 아니겠니...
어려움을 당하면서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알게 해준 계기도 되었고...
너와 나의 우정을 더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된것 같아서
늘 감사하고 있단다...
순아...
혹여 내가 잘못하는게 있더라도 허물을 덮어주는 너이기를
부탁하면서 다시한번 너를 친구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 한단다.
언제나 사랑받고 행복한 친구가 되기를 ...
너를 사랑하는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