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말하지요....당신은...
그냥...둬 보자구..
언젠가는 꼭 돌아갈거니까...
서로가 있던 자리로 돌아갈거니까...
그냥 둬 보자구...
그냥 둬도 될까요...
지금 사랑하는만큼...
지금 생각하는만큼...
모두 다 표현해도 괜찮을까요...
오늘 몸이 마니 안조아요..
당신도 몸이 마니 안조아서 집에서 쉬었다구요..
나 몸안좋다는말에....
걱정하면서 물었죠...
나두 목 아프냐구...자기두 목아프다구...
같은곳이 아픈거냐구 혹시...
사실..목 아팠는데...안아프다고 했어요...
그냥..그냥..그래야 될것 같아서..
오늘은 남은 하루가 무척 길거예요..
오늘은 당신이 내곁에 없는날이니까..
그래서 더 아파요...
몸도...마음도...
나 이제 일끝났으니까..
조금있다가 당신 목소리 들으려 전화할거예요..
당신은 묻겠죠?
끝나고 바로하지않구 왜 이제야 하느냐구..
난 아무말도 못할거예요...
근데..
지금 바로 하지 않을거예요...
조금....있다가 할께요..
우리 항상...
한발자국씩만 뒤로 물러서서 있기로해요...
더도 덜도 말구...
딱....한발국 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