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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날거 같아..


BY 물고기 2002-11-02

어젠 오랜만에 밥을 해먹었어
참치도 넣고 전도 넣고.. 김치찌게 만들어 먹었어
당신 없고나서 처음이니까.. 정말 오랜만에 해먹은 밥이야

책도 샀어..
그사람 글은 참 좋아..
아직 몇장 안읽었지만 마음이 편안해져
익숙하고 친근한 분위기로 빠져드는 느낌이야
당신때문에 좋아하게된 작가라서 그런가봐

오랜만에 가져보는 느낌...
목적도 의미도 없이
그저 절망하고.. 한없이 슬프고 우울하고..
그냥 모든게 끝나기만 바라던 내가..
밥을 해먹고 책을 읽었어

당신을 이해해..
하지만.. 나도 이해해줘..
나.. 그만큼 당신을 사랑하고 이해해주었으니까
이정도 바라는건 나쁜거 아니잖아..

하고싶은말 너무 많아..
이 공간도 그리 자유롭지 못한게 안타까워

사랑해..

혁이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