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과 동시에 고향을 등지고 상경한 두아이의 엄마에요.
그러니 아이들 때문에 직장생활은 고사하고 미용실 한번
편히 가본적도 없이 4년을 살았네요.
제가 사실 남편보다 사람들이랑 어울려 술도 마시고 이야기하며
노는걸 훨 더 좋아하는 성격인데..
남편이 일때문에 야근을 한다거나, 단체로 회식이있거나 할때는
그래도 괜찮은데
자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남녀동료들(~~클럽이라고 친한동료들
모임이 있슴)과 늦게까지 놀다들어오면 정말로 화가나요.
일이 많이 바빠 주말을 제외하고는 거의 같이 밥을 먹어본적이
없는데 어쩌다 일찍 마치면 자기네들끼리 연락해서 놀다 들어오잖아요.
난 뭐냐구요.
친구가 있어도 어린 새끼들 둘데리고 쉽게 갈수가 있나 새끼들 등살에
전화로나마 마음껏 방해받지않고 수다를 떨수가 있나
어제도 그 ~~클럽사람들이 밤 12시에 일한 후 다 모여 놀다가
새벽 4시반에 들어왔어라구요.
아기 때문에 4시쯤 잠을 깼는데 안들어왔길래 인터넷하며 기다렸거든요.
기다리고 있는 나를 보며 너무너무 놀라면서 의처증있냐고.. 내참!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 애들만 아니면 이랬을텐데 저랬을텐데 하는
생각이 나를 괴롭혀요
엄마자격이 없나.
화를 좀 냈더니 오늘 회식은 요령껏 있다가 일찍온다고 하더니 벌써 12시 땡쳤네요.
말로 때우는 사람이니깐 뭐.
애들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힘든거라고 파출부를 쓰고 애들 둘다
놀이방 보내고 취미생활을 하래나 뭐래나
말로는 뭘 못해. 그만큼 벌어다 주면 내가 미쳤다고 애들 둘 데리고
싸우고 사냐구요.
나도 회사다니면서 큰소리 치고싶고 밤늦게까지 놀고도 싶다구요
그냥 주절주절 푸념이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