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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까 말아야할까..


BY 미쳤어 2002-11-04

결혼한지 딱 1년이 되는 새내기 주부입니다.

주말에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들과 당일치기로
동해바다를 다녀왔습니다.

그 남자들은
제가 결혼하기 몇달전 친구들과 야유회를 갔었는데
여자끼리 놀러와서인지 이것저것 많은걸 챙겨주었었습니다
식사도 한끼 같이 했구요.

그후 저는 결혼이다 뭐다 까맣득히 잊고 살았는데
며칠전 결혼안한 친구가 그 사람들과 가끔씩 연락을하며
지냈었다구하면서..

주말에 드라이브겸 동해바다나 함 다녀오자구하더군요.

요새 좀 복잡한 문제도 많아서 힘들었었는데
전 얼굴도 기억 안나는 남자들이고 친구가 둘씩이나
같이 가니깐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동행해서 같이 떠났는데
제가 유부녀인걸 알면서도
한 남자가 계속해서 잘 해주더군요..
물론 그남자도 애가 있는 유부남..

신랑과 저는 고작 2살차이로 저에게
매일뭐해라 잔소리뿐이었는데

그 남자는 저랑 열살정도 차이나는것 같은데
세심하게 이것저것 잘 챙겨주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다녀온후의 저한테 있습니다.
자꾸 그남자 얼굴이 아른거리는게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런생각이 왜 드는건지
저 자신도 너무 답답합니다.
아무리 머릿속에 지우려구해도
더 또렷이 남네요.

지금 그사람에게 전화하고 싶어서
미치겠습니다.
벌써 마음의 90%는 전화기 옆으로
와 있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여러분들이 따가운 질책 한마디
해주실래요?

그리고 이런 경험이 있으셨다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결혼1년차에 제가 아주 미친것
같아서 더 마음이 이상해요..
저한테 이런 바람끼가 있었다니..

신랑을 생각하믄 자꾸 미안해지는데
한편으로 그 사람 생각하면
마음이 설렙니다.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