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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살기 힘들다........정말......


BY 파란만장 2002-11-13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면 머하노.....
내혼자 악쓰고 이악물고 살면 머하노.......
나중에 늙어서 보자???
천만에 말씀.....
늙어서 설사 내가 남편위에 군림(?) 한들
젊어서 생긴 내 고통과 상처는
누가 보상해 주노.......
평생 내가슴에 깊이 새겨져 너무나 아픈 이
상철들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노......
나는 너무 너무 행복하고 싶다....
너무 행복이 그립다.......
그게 그렇게 큰 욕심이가?
돈 없어도 좋다 안하나.....내 마음만이라도 편하게
해달라고 하는데 그거조차도 내겐
큰 욕심인거가.......
어린시절 힘들게 살았던거...
남편한테 보상받고 싶었던 부질없는 내마음 인정한다.....
그것마저도 내게 니가 잘못한거라고 한다면
정말 할말 없지만 힘들게 살았던 20여년 보다
남편과 산 6년이 내한테는
가장 큰 고통이다.....
그래도 내딴에는 성인군자인양 1년만 참아 보겠다고
큰소리 쳤는데...그래서 남편 좋은 점만
찾으려 애쓰고 왠만큼 속상해선 티 안내려
내딴엔 애?㎢쨉?...왜이리 갈수록 태산이냔 말이다....

나아졌다고.....못된(?)성질머리 많이 고쳤다고
생각했던건 내가 그렇게 되길 바래서였는지...
상상임신이 있듯... 마치 내가 그렇게 되었다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었던 거 같다......

하지만 남편은 변하지 않았다....
남편은 여전히 폭력적이고 여전히 날 비하하고
모욕하며 나를 인간 이하 취급한다....

내얼굴이 얼마나 보기 싫었으면
감히,정말 감히 내얼굴에 침을 ?b을까......
얼굴이 썩어 들어가는 거 같다....
몇시간뒤 웃고 있는 얼굴을 보면 콱 찔러 버리고 싶다...
내얼굴에 침을 ?b는 그날 밤....
주체할수 없는 분노와 모욕감으로 치를떨다
술을 먹었다....정말 죽을만큼 먹었다...
그리고 집에 들어온 내게 남편은 폭력을 휘둘렀다...
술기운에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그리고 나가더니 새벽에 들어와 나를 덮쳤다.....
그랬다.....난 남편한테 섹스의 도구인 것이다....
남편은 심심하면 이혼하잔다.....
요즘같아서는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다고 한다...
웃기는 새끼.....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넌 이혼하고 싶냐~~?
난 널 죽이고 싶다.......
남편과 싸워보았자 남는것도 없고 남편이 이해를
하는 것도 아니고 사소하게 대화하다 결국은 전쟁으로
이어지는 걸 알면서 끝까지 남편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멍청한년......

내현실이 정말 싫다...머리빈 여자처럼
의지도 없고 결단력도 없고 병신같이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힘들다고 하소연이나 할줄 알지, 무언가 대책을
세울줄도 모르는 병신.....쪼다......

이제 다 싫다.
다 포기하고 싶다....꼴에 죽을 용기도 없다...
이 드러운 곳을 박차고 나갈 용기도 없다.....
평생 두들겨 맞고 모욕당하고 욕먹고 살 팔자인가 보다...
그래....평생 이렇게 살다가
죽는게 내 팔자려니.....
시어머니 말처럼 여길 박차고 나간들
내팔자가 어디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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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저장하려다 읽어보니
반말을 했네요....
읽으시는 분들 기분이 상했을거라 생각되네요...
그냥 제마음을 털어놓기엔 1인칭이 좋을거 같아서
그랬구요.....제 별명또한 비단향꽃무는
제게 어울리지도 않는 과분한 별명같아 쓰지 않으려 합니다.
제글을 읽고 절 비난하는 많은 분들 있을거라
생각됩니다....그래도 좋습니다....
같이 사는 남편도 절 비난하고 무시하는데
하물며 얼굴도 모르는 타인이 절 비난하는데
무슨 할말이 있을까요.......
비난도 좋고 질책도 좋고.....
6년동안 살면서 전 등신이 되어버렸네요....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는......
앞으로도 이렇게 등신처럼 살게 되겠죠....
등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