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글 밑에 답글을 달려하니 안되서 그냥 여기에 적습니다.
님. 지금 스물일곱이라 하셨나요? (제 기억엔 서른 안쪽으로 알고있는데요)
전 지금 마흔된 아줌마랍니다.
그 좋은 한창인 나이에 왜 그렇게 사시는지 너무 안타까워요.
정말 님 그 남편. 옆에 있다면 님께 했던 그대로 해 주고 싶네요.
자신의 인생은 자기 자신이 주인이랍니다.
님이 인생의 주인이 되세요.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님 남편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사람 변하는거 이세상에서 제일 힘 든 일일 겁니다.
남편을 변화시키려 하지 마세요.
님 남편의 그릇은 그것 밖에 안됩니다.
물론 사람인 이상 장점도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님 남편의 행동으로 봐서는 도저히 치료 불가능 할 것 같네요.
그 옆에 더 있다간 님의 영혼까지 파괴될 까 걱정되네요.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아마 아이들까지 영향을 받을 거구요.
파란만장님. 미련을 버리세요. 제발....
님은 아직 살아갈 날이 너무 많은 분입니다.
제발 거기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받은 고통만으로도 당신은 지금부터 행복하게만 살아가도
모자를 것 같군요.
지금부터라도 홀로설 수 있게 대비를 하십시오.
하나 하나씩. 일단 워드와 엑셀은 반드시 배우시구요. 직장을 갖으실때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일을 시작한다 해도 전에 하시던 일은 접으셨으면 합니다.
님. 용기 잃지 마세요. 제발....
님은 행복할 권리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