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버리셨네요.
내 신랑도 처가에서 돈 빌려달라고 하는데 기대감이 무너졌다는 둥
떼먹을 까봐 걱정하고 있음 난 누굴 믿고 사나?
참! 허무함을 느끼네요.
시댁에 돈 빌려드렸는데 안 갚는다는 소린 많이 들었고 처가에서 빌린돈은 갚았다는 소린 많이 들었는데.
시댁에 일있으면 얼마래도 우리 며느리 보태지 않나요?
이럴때 신랑 아내 눈치 잘 안보잖아요. 아주 당연한듯이 생각하지.
근데 처가에 일이 생기면 눈치보고 먼저 신랑이 말해주길 기다리고.
왜 이래야 되나.
모든 남자 속으로 이런 생각하고 있을까요?
더군다나 처가에서 3천만원이란 돈의 도움을 받고서도.
처가에 일원한푼도 안받고도 쓰시라고 주는 사위도 있는데 어찌....
나이가 철없이 어리다면 철들으라고 하지만 불혹의 나이인 40까지 됐으면서 처가에 빌려주는 돈이 그리 아까울까.
처가에 기대감이 무너진다고.
그집 장인,장모,아내의 기대감은 어떻하고.
참! 인생 덧없다.
왠지 내일같이 씁쓸하네요.
그 아저씨 아내분 힘내시고 당당히 사세요.
보아하니 마음고생 많이 하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