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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런 황당함을


BY 솔비 2002-11-25

안녕 하셔요
저는 얼마전에 한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약속을 하고 시간이 ?n어
급히 나갔었는데

그것이 화건이 될줄은 몰랐었답니다
집에서 미리 점검을 해두어야 되는건데

신발을 한번 신고 두었어니 어떠랴 싶어
신고 나갔그건요

그런데 그게
손님을 만나 식사 라도 대접 할려고
식당을 찾았더니
길건너 에 식당이 있어서
육교를 건너 가는데
신발이 이상하잔아요

높은 구두였거든요
덜거덕 덜거덕
기분이 이사했죠
한발 한발
내딛기가 겁이 나는거에요

겨우 식당 까지는 가서
카운터에 사장님 보고 그랬죠
신발 수선 하는곳을 가르처
주든지
본드를 발라 달라고
저녁을 하고 나왔더니
어떻게 대강 부처 졌더라구요
창피는 면했구나 생각 하고

나왔는데 조금 걸어가니
또 한쪽이 들거덕 거리는거 있죠

무슨말을 들었는지 내가 무어라 했는지....
육교를 넘어오는데 자꾸걸리는데
진땀이 다 나더라구요

커피를 한잔 하고
차를 타고 그사람은 가야 되는데
그곳에서 헤어 질려고 했는데

차있는곳 까지 가자고 하길래
몇발자국은 참아 주겠지
했거든요

그런데 아뿔사
몇발자국도 걸을 수가 없는것 있죠
살살 끌어 가는데
한발 앞에 신발 밑창이
나가 떨어 지는게 아니겠어요

앞서 가는 그사람은 이상해서 돌아보고
저는 황당해서 어쩔줄 모르고
쥐구멍이래도 있었음......

그러나 어떻해요 절뚝 거리며 걸을 수는 없고
얼굴에 철판 깔고
본드 를 사다 달라고 했죠
정말 창피 해서 혼났어요

가시고 난뒤에 저혼자 앉아서 밑창을
다 뜯어 낼려고 해도 잘 떨어
지지 않는것이
왜 그리 사람을 창피를 주는지

인제 좀 오래 된 신발은
항시 점검을 해야 되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