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인기 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장서희(은아리영ㆍ왼쪽)-김성택(이주왕) 커플이 결국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은 다음달초 방송될 '인어아가씨'에서 양가의 반대를 극복하고, 극적으로 결혼에 골인한다.
당초 이들 커플의 결혼 성사 여부는 시청자는 물론 제작진, 출연진 마저 "한다" "안한다" 양쪽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였을 만큼,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유럽의 지상낙원' 스위스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어렵게 시작한 은아리영의 결혼생활과 처참하게 버려진 은예영이 어떤 운명을 맞을 지 관심의 초점이 모이고 있다.
아무래도 격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감행한 이상, 은아리영의 고된 시집살이가 드라마 후반부에 묘사될 것으로 예측된다. 은예영의 경우는 은아리영을 놓친 마마준(정보석)이 드라마 초기부터 얘기가 나돌던 대로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다가설 지, 아니면 제3의 새로운 인물이 파트너로 나설 지 베일에 싸여있다.
한편 장서희와 김성택은 다음달초 달콤한 신혼여행 장면 촬영을 위해 4박5일 일정으로 스위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 신남수 기자 del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