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부귀와 권력의 양지를 ?아 지조와 신념을 헌신짝 처럼 차버리고 우왕좌왕 하는 가운데 그 모든것을 버리고 민족과 조국의 진정한 하나됨을 위하여 집권이 유력시(?) 되던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원웅 의원 입니다.
그는 유시민의 개혁 국민정당 에 합류하며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노무현 후보 지지운동에 돌입 하엿습니다.
다음은 그의 개혁당 입당사 입니다.
* 희망이란 아무리 작아도 단단한 것입니다 *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고뇌가 많았습니다.
주위의 반대도 완강했습니다.
잘 나가는 집에 사람이 꼬이듯
한나라당엔 매일매일 식구가 늘어납니다.
철새정치인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고도
자민련에서, 민주당에서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머물러야 할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 자체가 유혹이었습니다.
탄압에 저항하기는 그래도 쉬워도
유혹에 무너지지 않기는 정말 어렵다는 걸
느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 결심의 버팀목이 되어준 건
바로 여러분의 의지입니다.
낡은 정치를 극복하고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수구냉전적 발상을 극복하면서
새로운 리더쉽을 키우는 정치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희망이란아무리 작아도 단단한 것입니다.
살아있는 것입니다.
힘이 났습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3김1리식 낡은 정치를 혁파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줄서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수구냉전적 발상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시대정신을 읽고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공동체의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권국가로서의 생존권, 주권국가로서의 자존심을
어떻게 지켜나갈지
문제의식이 분명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계속에 한국을 우뚝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문명사적 흐름을
읽어낼 줄 아는 세계사적 개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낡은 정치, 3김1리식 낡은 정치를 갈아 엎어야 합니다.
분단국가 정치인으로서의 고뇌가 결여된 정치세력을
더 이상 이 사회의 주류로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탈냉전·탈지역주의·탈맹주정치의 시대적 과제가
우리에게 지워졌습니다.
우리 개혁국민정당은 시대정신의 깃발입니다.
우리 개혁국민정당은 힘차게 펄럭이는 시대정신의 깃발입니다.
2002년 11월 25일
국회의원 김원웅
김 의원은 수시로 정치개혁법안 통과를 주장했고, 한나라당 내에서 철새 정치인 영입 반대 목소리를 냈으며, 여중생 탱크 살해 사건이 났을 때도 현역 의원으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분명한 입장을 밝혔으며, 친일 잔재 청산 문제에 대해서도 꾸준히 발언을 해 온 의원 입니다
이회창 총재시절 그의 독단적 당 운영과 밀실주의 정치를 사사건건 비판하여 지도부와 마찰을 빚고 심지어는 당을 떠나란 소리도 수없이 들었으나 수권정당(?) 인 한나라당의 반민족 수구적 체질 개선을 위하여 고군분투 하였으나 번번히 좌절 되고 말았습니다.
아래의 조선일보일의 만평이 한나라당의 그간의 속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국회의원의 민족적 소명에 따른 행위를,,어눌한 표정으로 묘사한 조선일보 ...역시 조선일보는 한나라당 기관지 이군요.....
아직도 조선일보를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