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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할려면 남편도 도와줘야한다.


BY 이지 2002-11-26

제남편은 술을 좋아하고 모임이나 동료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해요.
보통 11시전후 귀가...
아님 12시 정도에 술이 너무취해 아침에 늦게 출근하고...
또 주사가 심해 아이들 깨우고 괴롭히고...나에게 시비걸고....
생전안하던 전화 (즈그집에 안부전화...)해서 주무시던 시부모님 다깨워서 놀래키게하고...왜 오밤중에 전화오면 놀라잖아요? 즈그 맏형에게 형제들에게 전화하고..횡설수설...즈그 아들보고 "야!넌왜 할머니할아버지께 안부전화도 안하냐..엉??" 아이에게 나무라고...우리아이 15살...(보통때는 미안해서 전화못하고.(효자인척.).술김에 전화한다니 나참...)
.휴...맞벌이 하고싶어도 도와주질않네요...
사람이 잠을 못자게해요.보통때도 3.4시되야 잠을자요...야행성인가봐요...
직장다니면 제때와서 잠자리에 일찍 들어야 아침에 또 쌩쌩하니 출근을 할텐데...
제남편은 출근을 집에서 9시에 나가요.
그래도 한 7시나 8시쯤 나가줘야 대충 집치워놓고 저도 출근할텐데...
저렇게 늑장부리고 빨리 안나가니 숨이 막히네요...
예전에는 직장 다녔어요.제가..
남편이 아침에 안일어나길래 밥을 차려놓고 회사를 갔다왔는데..
마침 시어머니께서 오셨어요.
밥먹고 밥상도 안치우고 방에다 (단칸방에 살았거든요...) 벌여놓고 나갔다고..
그후로 저볼때마다 잔소리하시네요...
종일 밥상펴놓고 산다고...
그럼 남편이란작자가 지가 먹었으면 최소한 좀 치워놓기라도해야하는거 아니예요.....
ㅎㅎㅎ
쓰다보니 속상방에 갈걸 그랬네요...
위에글 예전 이야기구요....
암튼...
맞벌이하려면 남편도 좀 도와줘야한다 이거에요...
제월급으론 생활꾸리고 남편월급을 모았어요.
그래서 자기 사업한다고 그러더니 나모르게 누구에게 돈빌려줘 떼이기도하고....그러다가 지금 다시 월급생활해요....
제같은경우는 그냥 파트타임이나 조금하고 ...그게 상책일거 같애요...
그냥 써봤어요.
맞벌이하시는분들...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