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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지만 헤여진 여인에게 보냈던 글...(3)


BY yun6245 2002-11-28


 
무정이가 당신에게 올리는...



자꾸 반복하는 다짐이지만
이젠 널 잊으려해...
너와의 추억 또한 모두 잊으려해...



감당할 수 없는 쓸쓸함
처참해진 나의 모습에
혼자만이 갖고 싶은 시간을 찾으려해...



그리 많은 기억은 아니지만
날 힘들게 했던 일들을...



차라리 미워하는 마음만 남았다면
이렇게 아프지 않았을텐데.....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 넌 모르닌까..
비록 우리 짧은 만남이었지만
사랑했던 느낌은 잊지 않기를 바래...



다른 사람 만나서 행복한 순간에도
한번쯤 날 기억해줬으면 해....
조금이라도....정말...조금만이라도..



내가 그러는 것처럼...
사랑하면서 이별해야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같아....



더 큰 사랑이 두려운 것일지도...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이미 잊는 사랑일지라도...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 있을때 미련없이........



~* 무정 부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