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아원에서 다쳐 오는거야 사소한것까지 치면 다반사지만
4일 간격으로 심하게 혹이 부풀정도의 머리부상(?)은 속이 상하네요
극성맞은 엄마로 보일까봐 조심스럽게 의견을 전달하긴 했는데....
이마가 다친날은 선생님조차 모르고 있었더군요
아이를 데리고 나오려다보니 이마가 선명한 부딧힌 자국과 함께
부풀어 올라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이마가 다쳤는데 알고 계셨어요?"
"어머!!**아 언제 다쳤니?몰랐네요..어머님 죄송해요..."
"선생님 사실전 아이가 다쳤다는것보다 다친사실을 선생님이 모르고
있었다는게 더황당합니다...이 정도로 부딧쳤으면 분명 크게 울었을거고 그소리를 선생님이 듣지 못하셨다면 근처에 보호할 선생님이 안계셨다는 건데요...그게 이해가 안되네요..다음에 아이가 다치는일이
있을땐 적어도 선생님이 먼저 발견해 말씀해 주세요"
하고 애써 웃어보이며 집에 왔습니다
어제는 머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피가 흐르거나 한것은 아니지만 그정도의 혹이 부풀정도에 차라리 피가 나지 않았다면 피가 고이지나 않았을까 의심될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선생님이 먼저 말해 주시더군요
"어머님 창유가 머리를 다쳤어요...죄송해요 아이들과 그네를 타고
놀다 떨어져서 벽에 부딧혔어요"
그네의 위치와 주위의 물건들로 보건데 그네를 타다가 다칠수있는
확률은 없는 편이라 의아했습니다(실내에 있는그네)
알겠다고 하고 집에와 아이에게 어떻게 다쳤냐고 물으니 하는말...
"식탁에 꽝 하고 부딧쳤어요"
"그네 타다가 다친거라며?>>>"
"아니고!!!식탁에 꽝하고 부딧혔잖아~~~!!"
저희 아이가 4살에 비해 언어전달을 잘하는 편입니다
다시 1시간뒤 물어도 같은 대답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선생님의 보호관찰안에 있지 않았단 소리....
(어떻게 다쳤는지 제대로 모르시니...)
생각하다 앞으로 오전반만(오후에 다치기 때문에)하겠다고 했는데
....휴~~~~우...
수강료를 전부내버린 수업이 오후에 있는데....
오후에만 얘 봐줄곳을 찻아봐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