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어느 신도시에서 속옷가게를 할때의 일이다.
어느날 우리동네에 모델같이 늘씬하고 이쁜 생머리의 여자가 나타났다.
아줌마인 내눈에도 섹시하고 야한 모습이었다.
아침마다 열시쯤이면 길거너 목욕탕에서 목욕하고 뽀소뽀송한 하얀 피부와 생머리,그리고 김완선 스타일의 곡선미 드러나는 찢어진 긴 스커트로 머리를 만지며 우리집앞 가게를 지나갔다.
난 하루 중 한가한 오전엔 늘 그여자를 관찰하게 되었다.
담날도 그여자는 한 손엔 비디오 두개쯤을 들고 무단횡단을 한다음 건너편 축협에서 장을 봐 오고 있었다.
천박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적이지는 않지만 여인의 성숙함과 섹시함이 유난히 부각되어 우리의 가게앞을 지나갔다.
남자들이 한 번씩은 눈을 돌릴만한 그런여자였다.
글구 어느날 아침 그여자가 우리 가게로 들어왔다.
목욕가방을 들고서....
글구 백색의 꽃무늬 브래지어와 팬티셋트,야한 망사브라셋트해서 두셋트를 아무말없이 돈만 주고는 사갔다.
또 2주일뒤엔 슬립과 팬티를 사면서 금방 갖다주겠다며 7만원은 외상을 하고 가져갔다.
원래 외상은 안 하지만 아가씨고 목욕갖다오는 중이라 돈이 없어서 금방 갖다줄것 같아 난 아무 의심없이 줬다.
근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외상 갚을 생각을 안하는거였다.
잊어버렸나 싶기도하고 무작정 2주일을 속만 태우며 기다려도 외상갚은 안 갚는것이다.
그래서 친정 엄마한테 얘기를 했더니 외상값달라는 말도 못하는 내 성격을 알고는 엄마가 가서 받아오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담날 그 여자가 나타날 즈음 엄마는 그여자를 미행해서 집을 알아내서 돌아오셨다.
오후쯤 돈을 받으러 다시 가신 엄마 돈을 못 받고 오셨다.
그여자가 내일준다했다고 하셨다.
하지만 그여자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그후로 친정엄마는 그런 몹쓸년에겐 돈을 꼭 받아내야한다며 그여자집을 매일 출근하는 것이었다.
그러기를 한달 그여자도 질렸는지 드뎌 엄마에게 항복하고 외상을 갚았다.
근데 알고보니 그여자는 몸파는 여자였다.
주택가에 방을 얻어놓고 집에는 야릇한 조명장치로 꾸미고,옷도 연예인처럼 수백벌에다....
밤이면 밤마다 남자들과 핸폰으로 연락을해서 윤락을 하는 여자였다.
동네사람들 말로는 하루저녁에도 서너명의 남자가 그집을 드나드는걸 본다고했다.
젊은 총각부터 할아버지까지......
동네남자들을 밤마다 홀기나부다.
그 여자가 이사오고 두달쯤 지나자 동네는 술렁거리고...
아이들교육상 그런여자는 쫓아내야한다고 술렁거리고...
그여자는 그렇게 6개월을 살다가 다른곳으로 이사를 갔다.
주택가까지 파고드는 윤락여성들,돈이 필요하면 원조교제를 자초하는 미성년자들.........
어제 문득 도지원의하룻밤 8000만원의 유혹을 뿌리쳤다는 기사를 보고 옛날 그 여자가 떠올라 함 적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