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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세상이 싫어요 돈이 전부가 아닌세상없나요??다단계에서 실패본사람


BY 욕심녀 2002-12-04

전 항상 가난이 싫고 욕심이 많았답니다.
15개월된아이와 5살된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가면서
돈벌겠다고 다단계를 했습니다.
믿었던언니가 처음우리집에 찾아와서 정말 돈많이 버는일이
있다고 무작정 따라간곳이 다단계 회사 전 뿅갔죠
그리고 300만원어치 카드로 기능성속옷을 샀죠
생활비300원3000원을 아껴가면서살림하던제가 왜그리 통이 컷던지
친정엄마에게도 150만원짜리 속옷사라고 권하고
16만원에 두켤레 양말도 사라고 하고
미쳤었죠.
허망된꿈을 갖고 사업하려면 사업자금이 필요한거니까 투자한다 생각
하고 신랑카드로 긁었죠.
그리곤 9개월간 하고 그만뒀습니다.
남는건 카드빚
15개월된아이 울며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 떼놓고 일한다고
시어머니한테 두애 맡기고 떼돈 번다고 한것이
그 다단계란것이 사람을 한사람 데려옴으로해서 나에게 돈이 들어오니
사람을 끌어드려야됐죠
전 마음이 약하고 도저히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결국 손해만 보고 그만둔거죠
카드빚갚으려고 화장품 방문판매를 했죠.
시간이 자유로워서 가정주부로써는 영업이 재격이다 싶어서
열심히해서 빚갚으려고 시작한것이 역시나 일년만에 그만뒀어요
남는건 카드값과 화장품 재고 정말로 죽고 싶은 심정이죠
그러던중 암웨이 하는 친구가 요즘 부쩍 자주 옵니다.
그친구는 대학졸업해서 직장그만두고 능력도 되는데 왜 암웨이를
2년째 전업으로 하나? 정말 돈벌이가 되고 예전의 암웨이하고는
다른걸까 전 또다시 귀가 솔깃해졌습니다.
하지만 하다 그만둔사람들의 의견이 듣고싶었습니다.
그러던중 안티 암웨이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정말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우려했던대로 제가 또한번의 실패를 할뻔 했구나 하는
정말 저의 욕심 성공 이런 것들때문에 우리 아이들 고생시키고
지금 깨달은것은 성실히 일해서 남한테 피해안주고 살아가는것
진정한 행복은 돈이 아니다라는것
지금은 새벽에 우유배달하면서 카드값갚고 있답니다.
아이들 놀이방 안보내면서 낮에는 돌볼수있고
다단계, 영업해서 성공한사람들 그것도 능력이니까
실패한 저로써는 제가 무능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동산으로 하루아침에 몇천씩버는사람들 보면 배아프고
내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전 미쳐버릴 것 같았죠
3개월을 시름에 빠져있다가 결론을 내렸어요
허황된 욕심을 버리기로 말입니다.
그동안의 저의 욕심으로 신랑 아이들 한테 미얀할 뿐이지요
전 지금 현실로 돌아와서 신랑 월급 쪼깨가면서 평범한 주부로
생활한답니다.
그런데 이사회가 정말 싫어요
돈많은 사람들이 살기좋은 이 세상이정말 싫어요
돈이 돈을 버는이 세상 정말 싫다.
돈없는 사람은 오히려 죽어라 하고
돈있는 사람이 돈을 버는 세상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