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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았던....청천벽력같은.....


BY 날개 2002-12-06

절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5년이나 사귄 남친이 있었는데
중간에 다른 사람을 사랑했었어요.
그러다가 원래 남친이 더 좋다는 걸 깨닫고 다시 돌아갔는데요
중요한건 잠시 사귄 그사람의 아이를 임신했다네요.

오늘 알았나봐요..
전화가 왔는데 울면서 얘기하더라구요.
저도 너무너무 놀래서 전화하면서 막 울었어요.
'바보야..왜 그랬냐구'

어쨋든 친구는 낼 병원에 갈꺼라네요.
그사람과 결혼하지 않는 이상은 그런 방법밖에 없겠죠.
2개월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아이에게는 정말 죄를짓는 일이지만
친구의 인생을 위해선 어쩔수 없겠죠..

낼 친구병원을 따라가기로 했어요.
혼자 그 큰일을 감당해낼수 없을테니까요.
임신사실을 알았을때 죽을려고 까지 생각했다니까요..

낙태수술하면 몸이 아주 안좋아진다고 들었는데
안그래도 건강이 좋지 않은 친구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수술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어떤 음식을 먹어야 되고
어떻게 몸조리를 해야 하는지...

친구는 그 사람과 나한테만 말할 생각인가봐요.
그래야 하겠죠.
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을수는 없잖아요

아....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제가 어떻게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