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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국민을 죽이는 곳이 아니다


BY sanulim 2002-12-07

김대중 국민의 정부가 5년여를 마치고 이제 석양으로 저물고 있다
막 넘어가는 빨갛게 노을진 석양이라면 아름답기라도 할 것이다
자신을 물들이다 못해 하늘을 물들이고 바다로 지는 석양은 낭만과 추억과 운치라도 있어 좋아 보인다

그러나 어쩐일인지 그런 아쉬움이 남지 않음은 국민의 정부 임에도 너무 국민과 멀어져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김대중 대통령 그 자신은 남북 화해를 위해 방북을 했고
교류의 물고를 텄지만 아직도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답방은 없고
언제 온다는 기약도 없다
미국은 자꾸만 북한의 핵문제를 끄집어 내어 남북 관계를 경색시키고
한반도에서의 긴장을 조성함에도 김대중 대통령 그자신은 노벨 평화상을 탄 주역이고 평화주의자다

어린 학생들이 길가다
장갑차에 치여 죽어도 미군 철수만은 안된다는 지조다
세상 살아본 날이 어린 학생이나 젊은세대보다 곱이나 길고
그리고 험난한 정치 일정과 한국사를 몸소 겪으셨으니 미국을 섣불리 자극하면 안된다는 오판을 하고 계신지 모른다

선거시에는 그 자신이 젊은 대통령을 내세우더니
어쩐일인지 청와대만 가면 대통령이 죽고 국민이 죽는다
대통령의 아들들이 죽더니 집권말기에 젊은 대통령은 없고 미군 주둔이나 주장하는 식민지의 역사나 들여다 보고 있는듯 하다

물론 젊은 사람들이 왜색이고 미국식이지 않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개방에 따른 불가피한 문화의 흡입이지 그렇다고 젊은이들이 뿌리도 없고 민족도 자존심도 없는 식민지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유로우면서도 세계이고 진보적이다 라는 생각이다
미군 주둔이나 주장하고 계파나 따지는 사대주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젊은이들이 군대가기 싫어서가 아니라
군 입대가 비체계적이라서 병역을 기피하거나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것에 책임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청와대가 대대로 보수 이념의 집결지이고
친일과 친미가 판치고 민주화와 민중운동을 탄압하는 권력의 집결점이었다 하더라도
열려진 청와대 국민의 정부는 달랐어야 하였다
젊은 경제학자나 민주세력의 등용을 꺼리고 보수경제 학자와 관료를 등용하여
외국자본을 끌여들였고 경제를 세계화로 만들면서 나의 뿌리와 조국 통일이 무의미 하게 만들었다
반식민지면 어떻고 미군이 주둔해 있으면 어떻랴?
돈을 벌 수 있으면 되고 국민이 돈을 벌어 행복하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민족과 조국통일을 고집하는 북한의 지도자와 만나지지 않는지 모른다

청와대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군축과 통일을 지향할 의무가 있다

노벨상이 국민을 죽이지는 않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