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이 4살 때 언니의 산바라지를 하러 갔었죠. 갖난 조카를 씻기고 아들과 내가 씻을 차례. 샤워를 끝내고 욕실안 문앞에서 두 발가벗은 젖은 몸을 닦는데 아들놈이 깔깔 웃으며 큰목소리로 엄마 꼬추에 이불 덮었네! 밖에 있을 형부가 들었을가봐 어찌나 안절부절을 했는지 웃음이 나와도 웃지도 못하고 아이 입만 틀어 막았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