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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그리운 당신......


BY 37red 2002-12-12

 
 
  
  나 마음속에 당신이란 사람 담아놔두
  괜찮지? 
  
  
  그건 허락해줄수 있지??
 
  
  그냥 스칠수는 없어서 이렇게 
  담아놓으려고.. 
  
  
  보고싶을 때....그리울때....


  내 맘속 당신 꺼내서 볼려구..
  
  
  
  당신에게 사랑이 아님을 분명히 아는데..
  
  
  나 너무나도 잘알고 있는데..
  
  
  이렇게 서글퍼 지는 이유는 뭐지??
  
  
  
  사랑이 아님을 알고서도..
  
  
  그냥 당신에게 스치는 
  인연이라는걸 알면서도..
  
  
  당신곁에 있고 싶어하는 내가..내가..

  
  너무도 불쌍해서.. 그런가봐...
 
 
  
  그래도 참 웃긴게 뭔지알아??
  
  
  하루종일..나 걱정하구 궁금해해..
  
  
  당신이 누구랑 있는지 무얼하는지가...
 
 
  궁금해 지는게 아니라..
  
  
  밥은 잘먹고 다니는지..
  옷은 따뜻하게 입었는지...
  
  
  그런게 궁금해지고 걱정이 되는거 있지..
  
  
  밥한끼 굶어도 옷 조금 얇게 입는다고..
  
  
  큰일이 나는건 아닌데..말야..


  이상하게도 이상하게도..
  
  
  너무너무 걱정되고 궁금하구 그래...
  
  
  
  사랑인가봐..그런가봐...
  
  
  당신이 날 생각하는것과 달리..
  난 그런가봐..

  
  오늘만 울께... 그럴께....

  
  당신을 만나게 되면..
  
  
  웃어줘야하니까..다 알지만..
  웃어줘야하니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당신이
  가버릴지 모르니까..
  
  
  
  당신옆에 바보같이 있는  여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여자..
  
  
  한 번에 한사람밖에 사랑 못하는
  
  
  사랑하는법도 모르는 그런여자야...
  
  
  당신처럼..한 가슴에 두 사람을
  담아놓지 못하는...
  
  
  장난처럼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진심이 아니라도 농담처럼
  던지는 말이라도..
  
  
  
  사랑한다는 그말을.........
  
  
  당신에게 꼭 듣고 싶은데.....
  
  
  이렇게 가슴 한구석에
  당신이란 사람....
  
  
  담아놓으면.. 언젠가는
  들을수 있겠지?
  
  
  
  12월 12일 어느 추운날 새벽에.....
  
  
         ㅡ E J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