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마음속에 당신이란 사람 담아놔두 괜찮지? 그건 허락해줄수 있지?? 그냥 스칠수는 없어서 이렇게 담아놓으려고.. 보고싶을 때....그리울때.... 내 맘속 당신 꺼내서 볼려구.. 당신에게 사랑이 아님을 분명히 아는데.. 나 너무나도 잘알고 있는데.. 이렇게 서글퍼 지는 이유는 뭐지?? 사랑이 아님을 알고서도.. 그냥 당신에게 스치는 인연이라는걸 알면서도.. 당신곁에 있고 싶어하는 내가..내가.. 너무도 불쌍해서.. 그런가봐... 그래도 참 웃긴게 뭔지알아?? 하루종일..나 걱정하구 궁금해해.. 당신이 누구랑 있는지 무얼하는지가... 궁금해 지는게 아니라.. 밥은 잘먹고 다니는지.. 옷은 따뜻하게 입었는지... 그런게 궁금해지고 걱정이 되는거 있지.. 밥한끼 굶어도 옷 조금 얇게 입는다고.. 큰일이 나는건 아닌데..말야.. 이상하게도 이상하게도.. 너무너무 걱정되고 궁금하구 그래... 사랑인가봐..그런가봐... 당신이 날 생각하는것과 달리.. 난 그런가봐.. 오늘만 울께... 그럴께.... 당신을 만나게 되면.. 웃어줘야하니까..다 알지만.. 웃어줘야하니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당신이 가버릴지 모르니까.. 당신옆에 바보같이 있는 여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여자.. 한 번에 한사람밖에 사랑 못하는 사랑하는법도 모르는 그런여자야... 당신처럼..한 가슴에 두 사람을 담아놓지 못하는... 장난처럼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진심이 아니라도 농담처럼 던지는 말이라도.. 사랑한다는 그말을......... 당신에게 꼭 듣고 싶은데..... 이렇게 가슴 한구석에 당신이란 사람.... 담아놓으면.. 언젠가는 들을수 있겠지? 12월 12일 어느 추운날 새벽에..... ㅡ E J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