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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밝은 친구에게


BY 면사포 2002-12-12

친구야...
살아 가면서 어찌 아픔이 없겠니....
그래도 언제나 밝은 목소리로 반갑게 대답하는
너를 보면 나도 역시 힘이 솟는단다....
이제 우리 인생의 가을의 도달해서 아들 딸이
제각기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홀로설 준비를 한다고
쓸쓸해도 해 보지만 그게 인생이라면 겸허히 받아 드려야
하지 않겠니......

친구야 ...
사랑한다...
너무 일찍 문자 주고 받는다고 남편들 샘내지만 자기들보다
먼저 우리가 만나지 않았니....
그런데 우리 사이 질투하는건 좀 그렇지 않니...
그렇다고 남편들 위해서 매일 만나지도 못하고 문자로
전화로만 소식을 주고 받는 우린데.....

친구야 이제 이해도 18일밖에 안 남았네....
열심히 살자 2003년에는 더욱더 많이 사랑하는 우리가
되기로 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