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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말 바보야~~


BY 바보공주 2002-12-13

당신 알아?
당신 사랑하면 안되는줄 알면서..
나 당신 사랑하고 말았어..
그리움이..아픔이 뭔지도 잘 모르고
바보마냥 당신 사랑하고 말았어..
지금 내 모습 어떤지 알아?
하루종일 바보마냥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힘들어하는 당신 모습보면서 난 아무것도
당신에게 해 줄수가 없기에..
너무 마음이 아파..
나도 당신만큼 많이 힘들고 지쳐있어..
당신에게 기대고 싶은데..
너무나 힘이 들어 당신은 혼자 있고 싶어해
당신이 혼자 있고 싶어하는데..
난 당신과 함께 있고 싶어..
나 정말 바보지?
처음부터 나한테 말하지말지 그랬어..
날 사랑한다고 말해놓고선..
나 없으면 하루도 못살꺼 같다고 말해놓고선..
지금 당신 너무 힘이 든다고..
날 보려하지도 않잖아..
당신이 말한 사랑이 그런거였어..
나도 지금 너무 힘이 들어..
너무 마음이 아파..
당신 힘들어하는걸 보면서 난 어떡해야 하지?
말좀해봐..
당신 나한테 할말이 없다고 했었지...
지금 내 마음 다 흔들어 놓고..
이렇게 너무 힘이 드는데..난 어떡해야 하는거지?
오늘부터 눈물 보이지 않겠다고 내 자신과
약속해 놓고선...
바보처럼 이렇게 흐르는 눈물 닦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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