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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BY 겨울비 2002-12-17

하루가 밝아 옵니다.
하얗게 변해버린 밤을 지세우고,,
머리가 흔들거립니다.
아무생각없이 일해야 겠단맘에 고추를 물에 불리고....
배추도 없이 김치담글 생각을 했습니다.
아침에 온 당신의 전화...
받을까 말까 망설이다 받았습니다.
당신은 짜증이 나겠지요.
내가 왜이러는지를 전혀 짐작도 하지 못할 테니까...
그냥 몸이 아프다고 막연히 생각하며, 몸조리 잘하라고,건강하라고...
내가 뭐하는 짓인지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루에 세번...
밤열두시가 넘긴시간에 다른여자와의 통화가 뭘 뜻하는 것일까요?
일때문이라고 믿어야 하나요?
믿고 싶습니다. 당신을....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