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배꼽때문에 아무래도 이상한것 같아서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지금 6살이 되는 남자아이인데요.
나서부터 흔히 말하는 참외배꼽인가 하는것처럼 보였어요.
그렇게만 알고 그저 조금 보기 싫겠구나, 탯줄을 너무 길게 잘라서 이런 일이 생기는건가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얼마전 갑자기 배꼽 주위가 빨갛게 느껴져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그러니까, 그냥 그대로 그림처럼 표현을 하자면...
보통 사람들의 배꼽에서 조금은 살이 찐듯한, 볼록한 느낌의 배꼽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글쎄, 소독을 해줄까 싶어서 면봉으로 주름 사이를 문지르는데 그 사이로 구멍이 있는거예요. 구멍안은 보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게 도대체 뭔 일인지...
주름 사이가 붙어있던것이 떨어진건지, 원래부터 구멍이 있었던건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뭐, 아기 배꼽 떨어지고 나서는 아프다고 안하고 벌겋지 않으니까 지금껏 신경한번 쓰지 않아서)...
갑자기 아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의사한테 화가 나기도 하고, 기분이 묘한것이...
이런 배꼽을 보신 분이나 들으신 분이 있는지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왜 이렇게 속상하고, 갑자기 이상한 불안감이 드는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