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점심을 마치고 남편에게 커피를 타줬는데.... 힐끔 거리고 약간의 눈치를 보는듯하더니...신문을 챙기더군요. 나도 낌새가 수상하여....!! 세상에 커피를 들고 화장실로 가네요. 설마..했는데.. 으~~ 잠시후.... 내가 농담으로 커핏잔 씻었어? 했는데 진짜루 말끔하게 씻어왔네요. 그걸루 양치까지 물받아하고... 그래서 아예 화장실안에서 살림차리라고... 이불도 줄거니까...욕조위에 합판깔고...원룸만들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