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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럽다


BY 23살주부 2002-12-30

낼은 내생일이다
우리신랑 생일인거 내가 말해서 알게는 됐지만
그냥 넘어갈거 뻔하고,,
대학졸업도못하고 신랑이랑 일내서
22에 애기낳고
애기낳고부터 집구석에 갇혀서 푹퍼진 아줌마가되어
아기한테 24시간 다내주고..
어쩌다 내가 이렇게 됐는지,,
아가씨였음 친구들도 만나고 일도하고 돈도벌고
데이트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술도 마시러 다니고
커피숍같은데도 가고..
물론 이길을 선택한 내자신의 잘못이기때문에
누굴 원망할수도 없지만
단 하루라도 내가 아줌마라는것에서 벗어나봤으면 좋겠다
비록 아줌마이긴 하지만 나도 23살,,어리다면 어린나이인데,,
하고 싶은것도 많고 가고싶은곳도 많고,,
거의 우울증에 빠져서 산다,,
정말 이좁은 집에서 하루종일,,
하루라도 벗어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