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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신정


BY 신정 2002-12-31

우린 몇십년동안 신정을 지냈다.
그래서 삼형제 올까봐,,음식을 옆집아주머니께서 물김치,겆절이 김치,부침개,,만들어주었다
그런데 지금 못온단다
모두들 교회다닌다고 바쁘단다
형님들 어려울땐 돈주고 못받고 ,받을 생각도 안하고 살았더니
돈잃고 형제잃고,,,,
내일은 아마도 얼마 못살시어니가 얼마나 자기 아들 기다리는데...
지지난달 시엄니 죽으면 안된다고 울더니,,,그딸 원래 빈손으로 몇년을 왓는데,,돈없어서 못올리 없고( 지난달 죽으면 안된다고 펑펑 울더니...그리 효도 하고 싶다 하더니)중간 아들 돈많이 벌어서 효도 한다더니 자기 엄마에게 세배하러도 못온다네요
자기 엄마 보다 더 바쁜일이 있는지,,,
큰아들 엄마가 눈빠지게 기다리네요
오면 돈주려고 돈 30만원 손에 들고 있어요
죽더라고 그아들 보고 파서,,
하지만 ,,,다들 교회다녀서 바쁘답니다
나는 교회안다닌다,,,그렇게 바빠서 어케 살려고,....
거동도 못하는 시엄니 맡겨놓고 서로 모신다 하더니...
이제 몇년 산다고 하니 ,,이제는 얼굴변하네요...
저야 원체 건강해서 모셔도 하나도 힘안드네,,,,
큰형님 유세할때 보다 제가 모시니 마음이 더 편하네요.
아마도 거동못한 시엄니 모시는데 ,명절하게 하니 미안해서 못오는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지 못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