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길래
하고 후회하는게 나을것 같아 했다.
신혼초 열나게 싸워서 평생 싸울거 다 싸웠다 생각했다.
그이유는 결혼 4년째 싸움한번 안하고 재밌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맞벌이라 싸움할 시간과 여유도 없었다.
오랜만에 냉전 중이다.
적응이 잘 안된다.
남편은 내게 넘 쌀쌀맞게 말투마다 짜증썩인 억양이다.
쳐다도 안본다. 밥도 알아서 혼자 먹는다.
한달동안 지출이 많았다. 그게 냉전의 시작이였다.
보험료 관리비 아기 기저귀와 우유값 차기름
달달이 나가는 시모용돈
아기맡기는비용
주택이자 .....
등등 늘 그럿듯 평범한 지출이었다.
20개월된 우리아기 기저귀 우유값 차기름을
카드로 결재 하는데 이제부터 현금으로 하란다.
카드적립금을 현금처럼 쓸수 있어 안된다고 했더니
카드 쓰지 말란다. 결혼 5년째 내 옷한벌 안 사입은 내게 왠 말도
안되게 시비를 거는지...
난 결혼전에 입던 옷 아직도 입는다
속옷과 양말은 매년 선물이 들어와 그걸로 때웠다.
화장품도 제싼거 쓴다.
시작은 이 문제 였지만 그게 근본적인 문제는 아닐것 같다.
대판 싸우기 싫어 그냥 지켜 보고만 있다.
가만 생각 해보니 밤에 작업? 안한지 꽤 됐다.
예전에 그 문제로 한번 남편이 말했던 적이 있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근데 난 그게 넘 하기 싫다.
첨엔 안그랬는데 아기 낳고 부터 그게 싫어졌다.
싫어진것 보다 맘이 안생기고 무뎌지고
안하고 사는 부부도 있다던데....우리도 그렇게 살면서 예전처럼
살 순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