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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얘기나 하자


BY 아무개 2003-01-07

12월 초...
항상 아파서 밤마다 끙끙대던 다리를 고치겠다고 정형외과에
다니기 시작했다.거의 3주정도 약먹고 엑스선 사진 찍고
물리치료하고.....그러다 갑자기 속이 울렁거렸다.
초음파로 애기를 보는 순간 눈앞이 노래졌다.
6주 되었다는데...
밤마다 혼자 울었다.
그러다 결국 하늘나라로 보냈다.
신랑 가슴에서 엉엉 울었다.
지금도 눈물이 난다.
애기 소리만 들어도 티비에서 애기만 나와도 눈물이 난다.
씻지못할 죄를 지었다.
.....
.....
올해 가을경에
시누가 돈을 빌려달란다
우리도 돈이 없다고 했더니 대출 받아서라도 해 달란다
사정이 급해서 그런다고
결국 대출 받아서 이년동안 매월 값으라고 했다
그러마고 약속까지 했다
결재날짜에 정확하게 넣으마고 했다
그런데
결국 안면 바꾸었다.
전화해서 돈 이야기하면 전화 끊어버린다.
그 돈 우리 통장에서 여지없이 제날에 몇십만원 나갔다.
생활이 쪼들리고
연말에 적금타서 그 빛 값았다.
허공에 천만원 뿌리고 말았다.
값을 사람이면 그렇게 전화 끊어버리지 않는다.
허허 웃음만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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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휴대폰이 없다
딱히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내 이름으로 누군가 휴대폰을 두대나 가지고 있었다.
미납요금 70만원에 내가 신용불량이 되어 있었다.
이제라도 안것을 천만다행이라 여겼다
명의 도용으로 고발했다.
고발하고보니 단말기 값까지 해서 모두 120만원이라는 돈이
연체되어 있었다.
기가 막혔다
..............
.............
어제
은행엘 갔다
마음 독하게 먹었다
적금통장 몇개 만들었다.
10원이라도 생기면 통장에 넣을거라고 작정했다.
내가 살고봐야지
남도 아닌 형제들이 나를 이만큼 실망하게 했는데
돌려줄건 우리가족 보란듯이 잘사는거 하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내겐 채찍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