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싶다.
아니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
처음엔 하루라도 연락이 되지 않으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짜증이 나곤 했었다.
하지만 마음을 조금씩 비우고 나니
외로움도 괴로움도 사라져 가고
여유로움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대
잊고는 못살 것 같았는데
그대가 쓴 수필을 읽고 부터
내마음 문이 닫혀 가고 있는 걸
이제야 정신이 돌아오고 있음을 느낀다.
그대
지금 어렵고 힘든 일에 부딪혀
고난을 겪고 있어서 차마 말을 하지 못하고
나 혼자서 혼자서 마음을 닫아 가고 있는 중이다.
폰 연락도
멜도
모두 바꾸어 버리고 싶지만
그대 한 번이라도 연락할까 봐
나 마져 아픈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참고 기다리고
연락을 줄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