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직장도 멀고 아이들 교육문제도 있고 해서 이사를 가려고 하니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네요. 이곳은 도시 외곽지대인데, 남편은 아침 5시에 집에서 나가죠. 한달 기름값, 도로비 해서 40~50만원은 나오죠. 돈도 많이 들고 사람 피곤하고..
아이들 교육문제도 그래요. 농촌 학교라서 한반에 10~20여명 속닥해서 좋긴한데, 주위에 학원이 없어요. 피아노 학원 보내려고 멀리까지 차태워서 보내야 되고 미술학원은 아예 없고,..아무튼 이런 저런 문제로 이사를 가려고 하니 50대인 시누가 남편이 39살이라고 아홉수니 뭐니 하면서 작년에는 동지 지나고 가라고 하더니 이제는 설지나고 가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은 철학관에 같이 가보자고 하네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시누이 말을 전혀 무시할 순 없지만 너무 지나친게 아닌가요. 철학관에서 가지 말라면 안가야 되나요?
옛말에 구더기 무서워서 장못담근다더니.. 그 속담이 생각나네요. 다른 분들도 이사 갈때 그렇게 많이 따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