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에 입학 하는 딸 아이가 있어요
전 직장에 다니면서 가사를 병행하고 있는 관계로 아이들이 스스로 할수 있는 일은 스스로 좀 알아서 하게 하고 싶어요
아직 어리다는 건 알지만 저녁에 씻을 시간이 되면 스스로 잘 씻고 밥 먹을땐 딴짓 안하고 밥만 먹었으면 좋겠어요. 아침에도 눈 뜨면 스스로 세수하고..
저는 빨리 일 끝내고 숙제도 좀 봐주고 책이라도 한권 더 읽어주고 싶은데 도무지 협조가 안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항상 제 목소리만 커지고 혼자 기분 상해 책도 안 읽어주고. 그러다 시간이 많이 되면 그냥 잤버리고. 대부분이 그런식이니 아이들한테도 안좋고. 정말 고민이예요.
하도 엄마가 뭐라 그러니까 느는건 눈치밖에 없고, 말만 모질게하고,
맨날 딸래미하고 싸우는게 일이예요. 신랑은 애 성격 삐뚤게 만든다고 뭐라 그러고.
이제 학교가면 엄마 보다 일찍 집에 오게 될텐데 , 숙제도 스스로 하고 엄마 없어도 우울해 하지 않는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만들고 싶어 요즈음은 일부러 더 그런것도 있어요
제 바램이 8살짜리 아이한테 무리다는건 알지만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경험담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