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8살이 됩니다.
남친이랑 횟수로는 3년되어가구여 사귄지는 1년조금 더 되었어요.
올해쯤 결혼을 할려구하는데 남친 아버님이 제작년에 돌아가시구
제 앤은 이제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사실 전 대학졸업하고 꼬박 하루도 쉬지않구 5년동안 직장생활을 하고있구여 솔직히 이젠 조금 쉬고싶습니다.
하지만 제 앤이 능력이 안되니까 맞벌이를 생각하고있는데 문제는 앤이 결혼할 능력이 안되어서 시집에 들어가서 살자고 합니다.
이유는 분가를 할 능력이 안된다는 거죠 분가를 하면 한달에 생활비를 50만원은 줘야하는데 (앤은 장남이고 아래도 대학교 다니는 남동생이 있어요) 그럼 능력이 안되니까...
그래서 제가 나가서 돈번다구 그랬죠 전 앤보다 월급도 많고 어쩔수 없으니까
그런데 전 솔직히 들어가살면 맞벌이 하고 싶진 않거든요...
제 직장이 버스를 두번갈아타야 올수 있는곳이고 너무 이기적인생각이지만 이렇게 힘들게 돈벌어 우리 친정식구 주는것두 아니고 앤 생활비 보탤려구 돈버는거 같아서 그렇게 직장생활을 하긴 싫습니다.
그렇다고 시댁에 들어가서 산다고 해서 어려운 형편인데 모른척 집에서 놀수도 없구여...
어떻게 하죠 30살까지 느긋하게 직장생활하다가 시집가는것이 나을까요?
그러다가 30살이 되어서도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어쩌지요...
나이를 먹으니 별것이 다 문제가 되고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저희앤은 시어머님쪽 형제분이 8분 아버님쪽이 10분인데 저희엄마는 그걸 무척이나 싫어하십니다.
친척이 많음 피곤한가요?
제 자신이 너무 이기적인것 같고 이렇게 까지 따지는거보니 내가 그사람을 사랑하지 않는걸까 답답합니다.
이기적인 나 어떻게하죠 사랑으로 나의 이기심을 덮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