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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뭔지...


BY 속상해 2003-01-21

우리 시엄니가 생활터전을 다른 곳으로 바꾸신다.

농사를 짓고 계시다가 도회지로 공장에 다니신다고....

그래서 이사비용 겸 당분간 생활비 겸사 겸사해서..

백만원씩 내란다...

미치겠다.

매달 사는 것도 빠듯한데...

돈 백만원이 누구네 개이름이냐고...

잘사는 집은 우습게 보이는 액수겠지만..

신랑.

어떻게 할거냐니깐 아무 소리 없다.

형제들 모임에서도 한마디도 안 하더니..

힘들다고 얘기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지금 우리 신랑이 예전에 사고쳐서 빚이 천팔백이다...

그거 갚기도 힘든데...

백만원 있으면 그돈 부터 갚겠다...

짜증난다.

없는 남자랑 결혼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