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야.
나 선희야.
잊은건 아니지?
몇년전 네 조카를 우연히 만나 네 연락처를 알고 전화 했을때
네가 안반가워하는거 같아서 화가나서 네 연락처를 버렸는데
시간이 지나고 한 아이에 엄마가 되고나니 그게 그리 맘 아프고
네가 넘넘 그립다.
전에 안양인가 살았는데 지금은 어디니?
난 아직 대전에 살고 있어.
혹 이글 네가 보게되면 꼭 연락해.
널 본지 십오년쯤 지났구나.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넘 그리워.
우리 첨 만났을땐 초등학생 이였는데 이제 서른 하고 한살이야.
이렇게 아줌마가 되었구나.
어떤 모습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