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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BY 운수좋은날 2003-01-21

며칠전부터 기초화장품이 떨어져가고 있어서 옥션을 뒤지고 있었어요.
화장품 싸게 사려고.
그리고 남편에게 구매해달라고 얘기해도 대꾸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내일은 내가 구매하리라 다짐하고 있었는데요.
낮에 웬 화장품 택배가 왔어요.
겉포장을 보니 화장품이더라구요.
보낸이는 오미희의 가요응접실 이고요.
전 그 라디오프로에 사연보낸적도 없었는데,,,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지난 연말에 그 프로에서 한국가요 베스트100곡을 선정하는데 좋아하는 가요 3가지만 적어올리라는 방송에 심심해서 인터넷에다 보냈는데 그중에서 몇명을 추첨한다더니 바로 그것이 됐나봐요.
나는 뜻밖의 선물에 너무 기뻤죠.
사실 3곡중의 무슨곡을 썼는지는 잘 기억도 않나는데.아 한가지 생각난다."이선희의 알고 싶어요"
아무튼 기초5종세트를 오늘 받아서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오다니 놀라웠죠.제가 꼭 필요했던거라 더 기뻤죠.
그 래서 생각한것이 행운은 바란다고 오는게 아니라 우연히 오는거라는걸 알았어요.
참 그리고 우체국에서 우수고객이라고 홍삼셋트도 택배로 보냈더라구요.
오늘은 2가지의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리 가게에서 손님이 즉석복권을 긁었는데 10만원이 됐더라구요
그 손님도 기분좋게 돌아갔습니다.
제가 양띠인데 올해에는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오미희의 가요응접실에 신청하신분 계셨는지 조금 궁금하네요. 선물은 틀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