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69

외국나가서 사는거 어떨까요


BY 타향 2003-01-22

남편이 미국을 가자고 하네요.
별생각없이 그러자고 했는데 막상 갈려니 두려운 맘이 듭니다.
영어도 못하는데 벙어리 신세로 집안에 갇혀있을것 같아요.
남편일이 며칠씩 집에 안들어오는 일인데 아이둘과 제가 미국 생활을 잘 할수 있을까요?
그곳도 사람사는 곳인데... 마음만 잘먹을면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
일부러 돈들여 아이들 유학도 시키는데 돈벌며 아이들 가르치면 괜찮을것 같기도하고 환경도 서울보다는 훨씬 좋을것 같은데 왜이렇게 불안하고 두려운지 모르겠어요.
외국 나가서 사시는분들 많이 외로우신가요?
그리고 미국에서 사시는분 있으시다면 집값을 물어보고 싶네요.
집얻고 생활하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