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이랑 아주 사소한 것으로 말다툼을 했어요. 사실 제가 잘못했죠. 오늘 쇼핑하면서 먹은 꼬치맛때문에 속이 니글니글하다면서 저녁을 대신 해주는 남편에게 불평을 했어요. 그러면서도 저녁을 안 먹었더니 배는 고프더라구요. 그런데 잠시후 남편은 아이들 저녁과 남편 저녁만 차려서 먹더라구요. 그래서 난 "어 내밥은 "했더니 남편이 "너 저녁먹나 그럼 이 밥이나 먹어라"하길래 난 괜히 "왜 짜증을 내냐, 나도 함박먹고 싶은데"하면서 신경질을 부렸어요. 남편은 그럼 와서 먹어라하면서 같이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소리에 난 화가 나서 안 먹고 있다가 "내가 속이 조금 니글니글하다고 저녁도 안 주냐"먼서 막 짜증을 내니깐 남편은 막 화를 냈어요 그 다음은 한참 싸웠는데 무슨 말을 했는지 생각이 안나요. 남편은 화내다가 저녁도 먹다가 말고.....아이들도 눈치 보면서 먹다말고 일찍 자고 , 내가 왜 그랬는지 지금은 후회가 되요. 남편에게 사과를 했는데 안 받아주고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걱정이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