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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BY 어리버리 2003-01-24

눈사람..
날이 따듯하면 녹아 내려 없어진다는 말인가?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 제목이네.

엊그제 눈사람이란 드라마를 처음 봤어.
냄새나는 화장실에서 탈출한 역작이란 평을 본적이 있었거든...
그사람과 과연 닮았나 유심히 봤지.

외형상 비슷한면도 있지만 내보긴 느낌이 아주 달랐어.
주관적이라서 그럴꺼야.
저절로 미소가 지어 지더군.

그런생각을 한 탓인가?
오늘 건건지 어제 걸려온건지 부재중전화가 두통이나 있더군.
학원에서 밧데리가 다되어 전화를 꺼놨는데..
설갔다 돌아가는길이란 메세지..

어쩔까?
전화를 할까?
메세지를 보낼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답답한 마음에 피씨방엘 왔어.
지금 보시다시피 마음정리중(?)

그동안 연락하지 않은건..
웃기는 소리지만 자꾸 욕심이 생겨서야.
사랑한다는 말로 기대고 치대는거 재미없는일 이쟎아.
그리고 많이 바뻤어.
늦은 저녁 파김치가 되어 들어왔거든..
아니..너무나 조심스러워서가 정답일꺼야.

아주 오랜후에 아이들 다 장성하고 나서...
45일마다 오라는말 취소야.
여전히 변덕스럽지?
꼬꼬할매된 모습 보여줄게.
할배와 할매가 만나면 뭘할까? (헤헤~!!)
나름대로 또 재미있는일이 있겠지뭐.

엄마로써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살거고
내가 하고자 하는일 양보없이 꼭 해내고 살거야.

잘지내.
보고싶다는말 하지 않을래.

이것만은 잊지 말아줘..
처음부터 지금까지 진심이였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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