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도대체 상대방에게 어떤 마음이 생겨야 하는건가요.
서른을 넘긴 미혼여성입니다.
최근에 프로프즈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 감정에 문제가 있어 혼자 감정 정리가 도저히 안되서 이렇게 도움청합니다.
조언 부탁드릴께요.
10년전에 우연히 초등학교 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 친구와 지금껏 연락을 하며 지내 왔고 그 친구는 제가 초등학교때의 첫사랑이었다고 그리고 지금도 좋아한다고 하더니 한달전쯤에 프로포즈를 하더군요.
저도 사실 그 친구가 절 좋아하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친구에서 애인 감정이 그렇게 쉽지가 않더군요. 근데 작년부터 저도 아주 조금 그 친구에게로 마음을 돌리려 노력중이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3년전에 같은 회사 직원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 마음이 여전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 사람은 결혼을 해서 이제 제가 눈을 돌리면 안되는 사람인데
다 아는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 친구를 생각하면 미소지어지지만
그 사람을 생각하면 미소와 가슴 싸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노력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그 친구를 만나는 동안에도 그 사람 생각이 나고 그의 어린 행동이 그 사람과 비교됩니다.
그 사람은 한없이 날 편하게 해주는데
그 친구는 어리다는 생각이 들어 어떨 땐 짜증이 나기도 하답니다.
결혼을 안 할건 아니고, 해야 할 나이고
그 친구가 싫은 건 아니고 저에게 잘 해주고 조건이 괜찮은 친구 입니다. 친구로는 저도 잘하는 편이었는데 결혼하면 그렇게 될지...
제 마음이 노력하면 그 친구에게로 돌아갈까요?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그럴까요?
아님 다른 사람을 만나서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할까요?
별사람 없다고들 하더군요.
정말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