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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생긴일!


BY 호호호! 2003-01-26

어느 한가한 토요일 오후!
우리 네 식구는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싸우나에 갔다.
참고로 우리 식구 중에 여자는 나 하나다.
남편은 곧 여덟살이 되는 큰 아이를 목욕탕엔 데려가지만..빡빡 떼를 밀어낼 줄 모르고 간질리기만 한다고한다.(우리 아덜 말이)그래서 아덜놈의 떼를 민 담에 사우나로 내려 보낼려고 큰아덜을 여탕으로 델꾸왔다. 15개월짜리 둘째아기는 남편에게 맡기고...근데 우리 모자가 옷을 홀라당 벗고 여탕에 들어서는 순간...아줌다덜이.."아니 저렇게 큰 남자애를 왜 여탕에 데리고 들어 와요. 젊은 아줌마덜이 얼마나 싫어하는데..."나는 아직 일곱살이고 키만 크지 아무것도 몰라요."했다. 모르긴 그건 엄마 생각이지 요즘 애덜이 얼마나 빠른데...난 그래도 이왕 온 김에 떼 닦여서 내려보낼 요량으로.."금방 목욕시키고 내려 보낼께요." 하고 델꾸 들어갔다. 그리고 온탕에 냉큼 들어갔구...울 아들은 좀 작지만 같은 또래 남자 친구를 만나 바가지로 물을 뜨고 깔깔 거리며 신나게 놀고 있었다. 그러다가 온탕에 발을 한 발 들여 놓으려고 할때..가슴이 쪼끔 나오고 있는 초등학교5학년쯤 되는 여자 아이들둘이 "어머 어머 머야?"하더니 두손을 포개어 가슴을 끌어 안는 것이 아닌가?"그러자 울 아들 들어오려던 발을 살짝들어서 열탕(뜨거운물)에 들어 간다. 내가 왜? 안들어와?했더니...
"누나덜이 챙피하다잖아?" 했다. 난 울아들이 매일 아기 같은데...
사람들눈에는 총각으로 뵈나? 더구나 초등학교 여자아이들이 민망할 만큼 울아들이 컸나?(참고로 울아덜은 꼬추가 아직 쬐끄만데...)글구 우리 아덜은 아줌마덜 그 어디도 유심히 본적이 없구 아무 관심도 없는데...호들갑덜 떨어서리...괜히 호기심 생겼음 어쩌나...에이구...
내가 주책인가?...터키는 다 혼탕이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