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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BY 아이리스 2003-02-01

드뎌 설이네요...
전 오늘도 새벽 5시에 일어나 상차릴 준비하고 만삭인 배를 붙잡고 일했습니다.
사실 잠도 2시간 밖에 못잤습니다.
어제 음식준비할때도 우리 형님 3시에나 오셨더라구요.
친정에서 일해주고 오느라 그랬다나요.
정말... 저 만삭인 배로 혼자 준비할꺼 알면서...
친정에 올케도 있으면서 왜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지...
그건 그렇다고 해도 항상 친정인 목포가 물가가 싸다면서 장도 대신 봐준다고 생선을 사다가 얼려놓고 어제 3시에가져와 말렸으니 마르기나 했겠어요... 이그
그러구 결국 어제 밤 늦게까지 저 혼자 생선굽고 잤습니다.

그런데 오늘아침에 차례상차리고 시골 산소에 가는데 저희 집은 광주고 시골이 고흥이라서 빨라도 2시간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전 못가겠다 했죠.
주위에서도 못가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형님 왜 못가냐는 식 입니다. 자기는 만삭때도 잘 돌아다녔다면서...
기가막혀서...
그래도 저 끝까지 안갔습니다.
그랬더니 가서 올 생각을 안하네요.
거기다 조카는 왜그리 눈밖에날 미운짓만 하는지요...
하도 저희 부부방을 들랑거리고 맘대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만지고 하길래 데리고 들어가 조용히 말했죠.
다른 방도 많은데 다른 방은 들어가지 않으면서 왜 작은엄마 방에는 들어가고 싶은데? 그러면서요...
그냥 들어가고 싶으니까! 그러데요.
그래서 여긴 작은엄마 작은아빠 방이고 함부로 들어오면 안되는 거라고 말해줬죠.
그래도 별로 소용이 없대요.
정말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