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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42
연습
BY ijs1212
2003-02-01
새벽까지 추위에 떤 가로등이
가늘게 드리워진
나무의 긴 그림자를 보고 반긴다.
칼바람이 마루밑의 허술한 틈새로
똘똘이집을 습격하고,
할머니의 익숙한 솜씨로
겨울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부르르 몸 떠는 문풍지.
어제 저녁 마루에 갔다 놓은
할머니의 요강 단지.
"숙아! 요강 갔다 비우고 온나."
할머니의 요강단지에는
긴 겨울밤이 얼어 있었다
#유머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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