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63

그래...새해엔 돈 마니벌고 복도 마니 받어..


BY 며눌 2003-02-02

그래 로긴하자..
그리고 신세...아니 넋두리좀 하자...

명절 아침부터 들이닥친 시누이 둘..
다시 떡국꿇여 내고...아이들과 시누부..

별거 아냐....
그냥 너희들 끼리 잘 살어.
나 돈 없어서 지하방 살때 너희들에게 손 내밀고 살지 않았어.
전세금 올려주려 카드 대출을 받아도 너의들에겐 손 안 내밀었어.

걍 열시미 일해서 돈 마니마니 벌고 아이들이랑 알콩달콩 잘 살어.
일년에 명절과 제사 ..이렇게 세번만 얼굴을 봐더 충분해.....

너희들 열시미 사는게 날 도와주는거라 생각해
보시가 따로 있나??
그게 보시라...날 위한 보시라 생각할께...정말로...

이젠 명절 전날 올까봐 겁나.....
오라면 오겠지...
그나마 올케년 눈치 보는거겠지..

어떻게 자매가 한결같이 운도 없냐.
남자 복도 지지리 없고....

자매중에 하나라도 숨통을 트이며 살아야지 둘이 똑같으냔 말야.....
난 가난이 지긋지긋해서 아이도 하나만 낳았어.
너희둘 둘,셋씩 아이델구 사는거보면 부러워..
하나만 선택한 나도 남은 인생 누리고 살고싶어..
이제 겨우 작은평수 집 장만했어,,
이제부터야...나는

그러니 너희들 잘 살아가길 바랄 수 밖에...
진심이야
새해엔 복 마니받고 돈 마니 벌어서 잘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