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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BY 난 바보 2003-02-04

미안해..
당신하고 함께한지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어
첨에 당신이 나 좋다고 ?아다녔었지..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는 왠지모를 정에 이끌려
당신과 결혼했어..
하지만..
나 자기한테 지금 아무런 감정도 없어..
그나마 정이라도 있어야 함께 살수 있잖아
난 당신한테 그것마저도 느낄수 없어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어..
우리 아들때문에 나 어쩔수 없이 당신과
이렇게 함께 살고 있는거야..
하지만..
난 여기서 당신과 끝내고 싶은걸 어떻해..
당신얼굴만봐도 짜증만 나는걸 어떻게 한 이불속에서
살아가지??..
난 자신없어..
당신과 평생을 함께할 자신이 없어..
나 지금 많이 힘들어..
당신곁을 떠나고 싶은데 당신은 날 놓아주지 않겠지?
그래도 나 당신곁을 떠날수밖에 없어..
너무 우울해서 지금 눈물이 나려해..